열이 있으면 감기, 편도선 부음, 아이의 경우에는 중이염 등도 의심될 수 있어서 고민이 될 수가 있습니다. 잘 먹고 푹 자면 금방 나아지기도 하지만 잘 가라앉지 않을 때는 음식을 신경 써서 먹어주면 더 좋습니다.
몸에 열 내리는 음식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 하니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먹어도 좋은 것들 입니다.
1. 칡뿌리
해열 효과가 좋은 것이 바로 칡뿌리입니다. 그냥 먹는 것은 씹기가 힘드니 주전자에 우려서 먹는 게 좋습니다. 몸에서 땀이 나도록 도와주어서 열을 내리게 하고 기력을 보충해 주어서 효과가 좋은 음식입니다. 너무 진하게 먹지 않아도 상관 없으며 꿀을 조금 타서 마셔도 도움이 됩니다.
2. 귤, 오렌지, 낑깡
원래 기관지에 좋은 효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감귤류입니다. 몸에 열이 날 때 동반되는 편도염을 예방하고 더 빨리 나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몸에서 손실 되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면역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3. 닭죽
어떤 사람들은 닭이 오히려 해롭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열이 나면 몸에 있는 비타민A, B, C 등이 모두 결핍이 되는데 닭고기에는 비타민B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기운을 돋우고 기력을 증강시켜, 몸에 열을 내리는 음식입니다. 짜지 않게 푹 끓여 죽으로 먹어야 좋습니다.
4. 매실
몸에 열 내리는 음식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매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실은 심한 감기에도 좋고 열로 인해 구토가 나올 때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차로 먹는 것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5. 수박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만 해주면 됩니다. 수박의 과즙에는 해열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입맛이 떨어지거나 구토 증세로 먹기가 힘들다면 과즙만 짜내어 마셔도 효과가 좋습니다.
6. 당근
뜬금없이 당근이 나와서 놀라셨나요? 당근은 비타민(특히 A)이 많아서 손실된 비타민들의 보충을 하고 기력과 면역력을 다시 회복시켜 몸의 열을 내리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닭죽에 같이 넣어서 먹거나 국 등에 넣어서 부드럽게 먹는 것이 환자에게 좋습니다.
7. 두부
두부는 소화, 흡수가 빨라서 열이 있는 사람들이 먹기에도 편하고 식물성 단백질이 높기 때문에 원기 회복에 좋습니다.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도 영양가가 높아서 환자에게 효율이 아주 좋은 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몸에 열 내리는 음식 7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몸이 뜨겁고 어지러워서 영양 보충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잘 먹어야 금방 나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경우에는 초기에 낫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