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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후 가래 많이 나오는 이유

건강인포 2018. 6. 28. 23:54

백해무익하다는 "흡연" 끊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분들은 대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동기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표지포스터


그리고 무엇보다 금연을 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하는 흡연 욕구와 불안 등 다양한 신체 변화를 견뎌야 하는데요. 오늘은 이런 신체 변화와 함께 가래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꽁초


금연후 가래가 나오는 현상을 보고 간혹 몸이 안 좋아졌다고 생각하거나 불안하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짚어보기로 했습니다.


금연 후에 왜 가래가 많이 나올까요?


폐에 침착되어있는 타르와 니코틴을 제거하기 위해서 입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찌꺼기를 배출하는 작용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폐에서는 많은 점액이 분비됩니다. 그래서 한동안 가래의 분비가 매우 많아지는 것입니다. (흡연을 하는 동안에는 타르의 배출이 이렇게 활발하지 않습니다.)



가래의 색투명한 점액질 ~ 검은색까지 다양하게 배출될 수 있으나, 진한 색은 주로 초기에 배출되고 한 달 후 부터 연한 색이 배출됩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콧물도 많이 나올 수 있으며 목구멍에 자꾸 이물질이 걸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기침도 자주 나오는데 이는 몸이 회복을 하고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금연 후 신체의 변화는 어떻게 되나요?


의료기기


1. 금연을 한지 30분 후에는 혈압과 심박수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2. 8시간 후 혈액에 스며든 니코틴이 90% 감소합니다.


3. 12시간 후 혈액의 산소량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일산화탄소 또한 정상 수치로 감소합니다.


4. 24시간 후 몸에 있는 일산화탄소가 전부 빠져나갑니다.


5. 2일이 경과하면 미각과 후각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밥맛이 좋아집니다.)


6. 3일이 경과하면 몸에 있는 니코틴이 거의 전부 빠지게 되며, 이 시기에 니코틴을 필요로 하는 흡연 욕구가 매우 심한 상태가 됩니다. 이 때를 잘 버티면 고비를 넘길 수 있습니다.



7. 한 달이 경과하면 폐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숨이 차는 증상이나 "쌕쌕"하는 소리가 줄어들고 기침이 거의 없어집니다.


8. 3개월이 지나면 폐의 기능이 일반인과 비슷할 정도로 좋아지며 피부가 하얘지고 윤기가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9. 1년이 지나면 심장 질환의 발병 위험률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이를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하게 됩니다.


10. 5년이 지나면 심장마비, 뇌졸중의 발병 확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금연 후 가래가 많이 나오는 이유와 함께 시간에 따른 신체 변화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미각이 돌아오는 일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흡연 중에는 진짜 밥맛이 많이 없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인스턴트 식품이나 군것질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