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는 정제를 거치지 않은 쌀입니다. 백미와 비교했을 때 영양 성분의 함량이 더 높고, 몸에도 더 좋은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백미보다는 현미밥을 더 많이 권유하고는 합니다.
당뇨와 같은 각종 성인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더욱 현미밥이 먹기 좋은데, 어느 효능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알아보고 백미와 비교되는 점도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주의점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칼로리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현미밥은 100g에 약 160kcal를 제공하는 반면 백미는 100g 당 약 360kcal를 제공합니다.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현미를 먹는 게 낫다는 이유에 바로 이 열량도 포함이 됩니다.
현미밥 효능
백미보다 미네랄의 종류가 더 많고 더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함유되어 있는 많은 섬유질이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서 소화가 더 잘 되고, 흡수율이 더 빠르기 때문에 먹고 나서 장이 더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이와 더불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마그네슘, 철, 칼슘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안면 근육의 떨림이 있는 사람이나 빈혈을 가진 사람에게 더 좋은 밥이 될 수 있으며, 칼슘이 더 풍부하여 어린이, 청소년의 기본 영양 보충으로 좋습니다.
혈당이 높거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백미와 비교하였을 때 당분이 많이 낮은 편이고 폴리페놀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현미밥은 몸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 덩어리를 저하시키는 효능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높여주기도 하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거나, 혈관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먹으면 더 좋습니다.
비타민B,E 등을 비롯하여 항산화 효소가 백미보다 많은 현미밥은 다양한 심혈관 질환과 피부의 노화 예방에 더 뛰어나고 몸의 기초 면역력을 증강 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멜라토닌이 들어 있어서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잠의 질을 개선합니다.
백미와 비교했을 때 현미밥의 효능이 참 많죠? 이는 실제로, 영양 성분 함량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흰 쌀은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다른 영양분은 거의 없습니다.
비타민B3, B6 와 망간, 마그네슘, 철, 칼슘 등의 성분만 비교해도 현미가 약 2배 ~ 4배 이상 함유량이 더 높습니다.
다만, 중요한 주의 점이 한 가지 있다면 중금속(비소)가 더 많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쌀에서 나오는 비소의 위험이 몇 년 전에 공개되었었는데요, 이는 재배 지역에 따라서 그 차이가 크기는 하나,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현미는 비소의 함량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흰 쌀과 함께 잡곡밥으로 섞어서 먹으라는 권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지금은 비소의 수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합니다.
건강에 매우 좋지만, 소비를 하기 전에 생산지나 함유 성분을 잘 알아보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