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착성 건초염이라고도 하는 방아쇠 수지(증후군)은
손가락을(주로 검지와 중지) 구부렸다 펴려고 할 때 툭툭 끊기는 느낌이 들고
잘 펴지지 않으며, 통증까지 동반되는 증상입니다.
보통, 팔뚝의 근육과 손가락과 뼈를 연결하는 구조인 굴곡근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
방아쇠 수지가 발생하게 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1. 반복적으로 쥐거나 / 잡는 동작을 자주 하는 경우:
보통 테니스를 즐겨하는 사람이나 장시간 컴퓨터, 노트북 등의 업무를 하는 사람 등.
정기적으로 반복적인 그립 또는 오랜시간 그립 동작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방아쇠 수지가 훨씬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2. 의학적인 질병:
당뇨병, 류머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질병이 있는 사람은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일반인보다 더 자주 발생합니다.
3. 외상:
손이나 손목에 대한 외상도 방아쇠 수지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기본적으로 방아쇠 수지는 인대에 무리가 가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손가락과 손목 등에 외상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역시
발병율을 높이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4. 감염:
드물게 건초(인대를 둘러싸고 있는 막)의 감염으로
방아쇠 수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상의 행동에서 주된 원인을 꼽자면
손을 쥐고있는 행동을 많이 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컨데 직장이던 집이던,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보는 생활습관이
늘어가면서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는 어떻게 할까?
1.영향을 받은 손가락이나 엄지손가락을 쉬게 합니다:
반복적으로 쥐거나 잡는 동작과 같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온찜질을 하거나, 냉찜질을 한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손가락을 풀어주는 것은 힘줄의 염증과 경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아이스 팩 등으로 냉찜질을 하면,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3.부목 착용:
특히나 밤에 잠에 들기 전에!! 고정을 할 수 있는 부목이나 버팀대 등을
손가락에 고정시켜 놓는 것이 좋습니다.
자는 시간 동안에는 의식이 없이 손을 쥐게 되어, 구부러진 상태를
오랜시간 유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4.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소염제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소염제는, 약사나 의사와 상의하여
단기간에 소량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가벼운 스트레칭:
손가락 마디의 유연성 그리고 운동 범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은 당연히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주사를 맞거나,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관리만 잘 해주어도 나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