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먹먹해요!"
"왜 귀가 갑자기 먹먹한지 모르겠어요"
요새는 이러한 이야기를 연령대에 상관없이, 꽤 자주 들을 수가 있습니다.사실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일이지만개인의 상태에 따라 분명히 원인이 되는 문제나 습관이동반되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오늘은 귀가 먹먹한 이유와 그에따른 대처(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귀가 먹먹해요, 먹먹한 이유?
귀가 먹먹한 이유는 다양한데,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귀지: 과도한 귀지가 귓구멍에 쌓이면, 귀에 포만감과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에이 무슨 귀지 때문이겠어" 싶다가도
이비인후과를 찾아 귀를 들여다보면, 상당히 안쪽에 고착화된 귀지 등으로 인하여
귀가 먹먹했던 경우가 허다하게 발견됩니다.
◆귀에 물이 차는 경우: 위의 귀지와도 비슷한 경우이지만, 귓속의 염증 등으로 인하여
귀에 물이차는 경우 그것이 귀지와 함께 덩어리가 되거나, 마르면서 귓속에 달라붙어 먹먹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비강에 염증을 일으키는데요.
아시다시피, 비강과 중이는 서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유스타키오관; 이관;)
비강(코)에 생기는 염증으로 인해 연결 통로인 이관 부분이 막히거나 하게 되어도
귀가 먹먹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축농증: 축농증 역시 알레르기와 마찬가지로 작용을합니다.
축농증, 즉 부비강 감염은 비강에 자극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역시 귀까지 통하는 이관에 영향을 주어 귀 먹먹함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고도 변화: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이런 경우는 흔히 다 알고있는 지식이죠.
엘리베이터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민감한 분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서도 귀가 먹먹한 느낌이 좀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턱관절 장애: 턱은 굉장히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품을 하면서 턱을 쫙 벌리면 갑자기 귀가 멍하거나 먹먹해지거나 하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턱관절이 심한 분들은 '이명', 먹먹함등 여러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제대로된 턱관절 치과 같은 곳을 방문하여 전문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중이염이나 유스타키오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등(그리 흔하지 않음)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반드시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게 좋겠습니다.
귀가 먹먹한 이유를 알아보았는데,
그렇다면 예방, 대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귀 막힘의 예방과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다음과 같은 것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1. 양호한 귀 위생 상태 유지: 수건이나 면봉으로 귀를 정기적으로
청소하되 귀에 너무 자극을 주는 것은 금합니다.
예컨데, 핀셋이나 귀이개를 너무 자주 혹은 강하게 사용하여 귀 점막을
자극하면 되려 귀지가 더 많이 생성이 되며 염증과 고름이 찰 수 있습니다.
귀도 코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예민한 기관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2. 축농증, 비염에 관련해서 코 스프레이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코 스프레이에는 "매일 뿌리지 마세요" 라던지
"하루에 두 번 이상 뿌리지 마세요" 등의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지나친 스프레이는 코와 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귀가 먹먹한 원인에 대하여 설명했지만, 이런 지나친 비강의 자극은 충분히
귀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껌 씹기: 껌을 씹는 것은 고도가 변하는 동안 귀의 압력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갑자기 고도나 기압차로 귀가 먹먹해졌다 싶으면, 껌을 한 번 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4. 큰 소음을 피해야 합니다.
더구나 스마트폰의 생활화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이어폰을 귀에 꽂고있는 시간은 굉장히 늘어났습니다.
외부를 아예 차단하여 귀에 자극이 커지는 시간이 굉장히 늘어났다는 이야기이고
이 때문인지, 20~30대의 젊은 층에서 '이명'이나 '귀가 먹먹함'으로 인하여
병원을 방문하는 수가 급증하였습니다.
귀를 충분히 쉬게 하여주고, 다이나믹하게 큰 소음을 듣는 것들을 피해야 합니다.
5.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비강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이것은 귀 막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으나,
몸이 망가지기 전에 생활을 고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